읽기의 기술: 부록

미술문고

Art Library Series

열화당이 전문적인 미술 지식을 일반 독자에게 보급하기 위해 1975년 창간한 미술 교양 시리즈다. 『미켈란젤로』, 『반 고호』, 『폴 고갱』, 『피카소』, 『현대미술의 감상』 다섯 권으로 출발해 1985년까지 총 67권이 간행되었다. 서양의 주요 미술가와 미술사조뿐 아니라 한국미술, 전통공예, 건축, 미술 감상과 제작기법을 폭넓게 다루면서 미술 전문 출판물이 드물던 시기에 독자의 시각문화 이해를 확장했다.

작은 판형과 저렴한 가격, 통일된 표지와 권차, 본문 사이에 배치한 작품 도판은 미술을 전시장 밖에서 소장하고 반복해 읽을 수 있게 했다. 글과 도판을 함께 배열해 설명을 읽고 이미지를 비교하도록 만든 이 시리즈는 시각적 감상과 문자적 독해가 결합되는 읽기 방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사료로서의 가치가 높다. 1990년대에는 새로운 판형과 구성의 『열화당 미술문고』로 개편되어 2000년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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