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의 기술: 부록

외솔타자기

Oesol Typewriter

외솔타자기는 외솔 최현배의 장손인 최동식이 1980년 개발한 한글 수동식 타자기다. 자판에서는 자음과 모음을 두 벌로 나눈 배열을 사용하면서도, 기계 내부의 활자와 이동 장치를 통해 초성·중성·종성을 음절 네모 안에 모아 찍도록 설계했다. 따라서 풀어쓰기를 구현한 기계가 아니라, 두벌식에 가까운 자판으로 모아쓰기를 실현하려 한 타자기다. 일부 기술 연구에서는 실제 활자가 초성·중성·종성으로 구분된다는 점에서 ‘두벌식 배열 호환형 세벌식 타자기’로 분류한다.

외솔타자기는 복잡한 한글 타자 구조를 단순한 자판 배열과 결합하려 한 기계화 실험을 보여준다.

#전시도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