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mzie Space** 대안예술공간이다. 패션기업 ㈜쌈지가 1998년 서울 암사동 사옥을 개조해 젊은 작가들에게 작업실을 제공한 ‘쌈지아트프로젝트’에서 출발했다. 2000년 홍익대학교 인근으로 이전해 작가 스튜디오 10곳과 전시장·공연장·미디어극장·자료실을 갖추고, 개관전 《무서운 아이들》을 열었다. 레지던시 프로그램과 ‘이머징’전 등을 통해 신진 작가를 발굴했으며, 전시·공연·워크숍·국제교류를 결합해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한국 대안문화의 주요 거점으로 기능하다가 2008년 폐관했다. 기업의 후원과 실험적 예술 생산을 연결한 독특한 사례이기도 하다. 쌈지스페이스가 남긴 전시 도록과 소식지, 포스터와 웹사이트는 전시가 공간에서 끝나지 않고 인쇄물과 화면을 통해 기록·유통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기관_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