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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체 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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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oi Jeong-ho Typeface Master Draw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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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호(1916~1988)|최정호]]가 [[안상수(1952~)|안상수]]의 의뢰를 받아 1988년에 완성한 부리계열 [[활자체(글꼴)|글꼴]]의 [[원도]]이자 그의 마지막 작업이다. 평생 수많은 활자체와 사진식자체를 설계했지만 정작 자신의 이름을 붙인 글꼴이 없었던 최정호를 기리기 위해 안상수가 훗날 ‘최정호체’라고 이름 붙였다. 최정호는 원도를 완성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은 1988년 6월 5일 세상을 떠났다. 당시의 일반적인 본문 글꼴보다 너비가 좁은 장체로 설계했지만 첫닿자와 속공간을 크게 만들어 [[글자]]가 작거나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했다. 큰 부리와 날카로운 획의 맺음은 붓의 흔적을 유지하면서도 힘 있고 또렷한 인상을 형성한다. 〈최정호체 원도〉는 실제 출판에 사용되지 못한 채 남았으나, 2017년 AG타이포그라피연구소가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글꼴 ‘AG 최정호체 Std.’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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