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ography
리소과학공업주식회사의 디지털 공판인쇄기를 이용하는 인쇄 방식으로, 흔히 ‘리소’라고 줄여 부른다. 원고의 각 색을 분리해 미세한 구멍이 뚫린 마스터를 만들고, 회전하는 드럼 안의 잉크를 종이에 밀어 통과시킨다. 색마다 별도의 마스터와 드럼을 사용하며, 기종에 따라 한 번에 한 색 또는 두 색을 인쇄한다. 단색 기종에서 여러 색을 인쇄할 때에는 드럼이나 기계를 바꾸어 겹쳐 찍으며, 판맞춤의 미세한 어긋남과 잉크의 겹침이 독특한 결과를 만든다. 복사기와 비슷해 보이지만 토너가 아니라 마스터와 잉크를 사용하는 디지털 공판 방식이다. 별색 잉크, 빠른 복제 속도와 비교적 낮은 소량 제작비 때문에 독립출판·포스터·전단에 널리 쓰인다.